“지금이 절정”… 임실치즈테마파크 2만주 장미 무료 개방

푸른 언덕과 유럽풍 건물 사이, 장미꽃 향기가 가득한 정원이 펼쳐집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6월 초, 장미꽃이 절정을 이루며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입장료 없이 즐길 수 있는 전북 임실의 대표 나들이 명소로, 장미원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나들이나 커플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전북 임실군 성수면에 위치한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매년 5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장미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특별한 장미정원 풍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약 2만 2천 주에 달하는 장미가 형형색색으로 피어나며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곳의 장미원은 사계절 장미원(약 3,000평)과 유럽풍 장미원(약 3,300평)으로 나뉘어 있으며, 총 150여 종의 장미가 조화롭게 식재돼 있습니다. 군락별로 펼쳐진 장미꽃은 붉은색, 분홍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감으로 정원을 채우며, 꽃잎 하나하나가 정성스럽게 가꿔져 있어 마치 유럽의 어느 정원에 들어선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올해 임실군은 장미 개화기를 앞두고 정원 전반에 걸쳐 환경 정비를 마쳤습니다. 생육 불량 품종과 고사목을 교체하고, 배수 개선과 토양 정비 작업을 통해 전반적인 식재 상태를 높였다고 합니다. 장미원 내에는 퍼걸러, 트렐리스, 벤치 등 쉼터 시설도 추가로 조성해 여유롭게 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장미 외에도 다양한 초화류가 함께 식재돼 한층 더 풍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장미꽃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장미원은 현재 무료로 개방되고 있으며, 주차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단순히 장미만 감상하는 곳이 아닙니다. 유럽풍 외관의 건물과 조경이 잘 어우러져 있어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으며, 치즈 관련 체험, 카페, 치즈 판매장 등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어 하루 코스로도 충분합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올해 방문 계획이 있다면 6월 초가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장미가 절정을 이루며 포토존으로 완벽한 풍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 장미원을 무료로 개방하는 곳이 또 있을까”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으며, SNS상에서도 연일 인증샷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다녀온 한 방문객은 “작년보다 장미가 훨씬 풍성하게 피었고 쉼터도 많아져서 더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며 “햇살이 강하니 모자나 양산은 꼭 챙겨가는 게 좋겠다”는 팁도 전했습니다.

임실군은 향후 장미를 테마로 한 ‘임실N치즈축제’를 새롭게 개최할 예정입니다. 봄에는 장미축제, 가을에는 국화축제를 연계해 연중 방문할 수 있는 테마형 관광지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본격 여름이 시작되기 전, 장미의 향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6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장미 절정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임실의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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