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 위 힐링 피크닉”… 화성 뱃놀이축제 무료 체험 가득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열리는 ‘화성 뱃놀이축제’는 바다 위 퍼레이드와 수상 체험, 야간 공연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해양 축제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히 추천되는 이 축제는 풍성한 즐길 거리와 감성적인 풍경으로 매년 사랑받고 있습니다.

깊어가는 봄, 선착장 위로 펼쳐지는 화려한 물빛 향연이 경기도 화성의 전곡항을 가득 메웁니다. 매년 봄마다 열리는 ‘화성 뱃놀이축제’는 도심에서 벗어나 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해양문화 행사입니다. 푸른 바다 위를 누비는 보트, 수상레저 체험, 아이들을 위한 해양 놀이터까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특히 많은 이유가 분명한 축제입니다.

축제가 펼쳐지는 전곡항은 해양레저 거점 항구답게 잘 정비된 부두와 항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잔잔한 바다 위로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이곳의 대표 장면 중 하나입니다. 특히 올해는 수상 퍼레이드와 야간 LED 보트쇼가 더욱 확대되어, 낮과 밤의 매력이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는 ‘승선 체험’입니다. 요트, 고무보트, 수상택시 등 다양한 보트를 직접 타볼 수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체험은 일부 유료지만 대부분이 사전예약제 무료 체험으로 진행돼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물놀이 놀이터, 해양안전체험관 등 교육과 체험이 결합된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닷물과 어우러진 체험존은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이색 경험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밤이 되면 축제 분위기는 한층 더 깊어집니다. 해변가에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감성적인 야외 캠핑존이 펼쳐지고, 별빛 음악회와 수상 불꽃놀이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합니다. 반짝이는 조명이 수면 위를 물들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야간 개장은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야간 보트 체험도 가능하니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주차 공간은 비교적 넉넉하지만, 주말에는 오전 시간대에 현장 도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중교통은 서해선 전곡역 하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곡항과 제부도, 궁평항 등 인근 해안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면 하루가 더욱 풍성해집니다.

화성 뱃놀이축제는 단순한 해양 체험을 넘어, 가족 간의 유대와 바다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입니다. 물과 함께 노는 법,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순간들이 이곳에서 차곡차곡 쌓여갑니다.

바다가 빛나는 계절,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물 위를 거니는 여유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화성 뱃놀이 축제: 출연가수부터 주차장, 먹거리까지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