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절정”… 아침고요수목원 감성 수국전시회
고요한 산중에 펼쳐진 수국의 향연.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300여 품종의 수국이 한창 피어나며, 수국전시회를 통해 초여름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산책길이 열리고 있습니다.
하얗고 보랏빛으로 물든 작은 꽃송이들이 숲을 가득 채웁니다.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매년 여름을 앞두고 수국전시회를 엽니다. 올해 역시 6월부터 본격적인 전시가 시작되며, 초여름의 햇살 속에서 수국이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내외 다양한 품종의 수국 약 300여 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빛이 도는 클래식 수국부터 핑크, 라임, 퍼플 계열의 희귀 품종까지 다양하게 전시돼 있어 꽃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천국 같은 공간입니다. 특히 ‘로맨틱 가든’, ‘수국 언덕’ 등으로 이름 붙여진 전시 구역은 포토존으로도 유명합니다.
수국전이 열리는 시기에는 수목원 내 다양한 테마정원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하경정원’과 향긋한 허브 향이 퍼지는 ‘허브가든’, 그리고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무궁화동산’도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수국 외에도 장미, 라벤더, 금계국 등 다른 여름꽃도 피어나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고도가 높아 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한 기온을 유지합니다. 숲길을 따라 산책을 하며 수국의 향기와 색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무더위를 피한 감성 피크닉 장소로도 제격입니다. 특히 오전 시간대 방문하면 인파가 적고 햇살이 부드러워 사진 촬영에도 좋은 조건이 갖춰집니다.
수목원 입장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이며, 수국전은 6월 초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10,500원이며, 가평역 또는 청평역에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자차 이용 시에는 넓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부담이 없습니다.
근처에는 가평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 쁘띠프랑스, 자라섬도 위치해 있어 하루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수국 향기에 취하고, 자연에 둘러싸인 감성적인 여정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드릴 만한 여행지입니다.
꽃은 계절보다 조금 앞서 피어나고, 또 먼저 져버립니다. 수국이 활짝 피어 있는 지금,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여유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수국전시회 일정 입장료 주차장 총정리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열리는 수국전시회는 매년 여름 수도권 대표 꽃축제로 손꼽힙니다. 2025년 수국전은 품종 수국 확대, 포토존 업그레이드, 계곡 쉼터까지 더해지며 방문객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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