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300만 송이 만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2025
울산대공원에서 펼쳐지는 300만 송이 장미의 향연,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2025년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됩니다. ‘사랑 향기가 가득한 행복도시 울산’을 테마로, 장미원 전역이 붉고 화사한 감성으로 물듭니다. 올해 축제는 테마 정원, 문화 공연, 불꽃쇼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울산 남구 대공원로 94에 위치한 울산대공원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공간입니다. 특히 축제 기간 동안에는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대가 주 무대로 변신해, 관람객을 꽃과 음악, 향기로 초대합니다. 이곳 장미원은 중앙 원형 분수를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각 구역은 큐피드, 비너스, 미네르바의 정원으로 이름 붙여져 있습니다. 각각 사랑, 아름다움, 지혜를 상징하는 이 테마 정원에는 265종의 다양한 장미가 약 5만 7천 그루 심어져 있어, 산책하는 발걸음마다 색과 향이 바뀌는 감동을 안겨줍니다.
축제는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되며, 야간에는 조명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는 500원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4세 미만 유아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 해가 저물면 장미 위로 조명이 켜지고, 낮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풍경이 펼쳐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행사 기간 중에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개막일인 5월 21일에는 개막식과 희망 불꽃 점화식, 퍼레이드가 열리며, 24일에는 시민 콘서트 ‘너.나.우리’와 불꽃놀이가 예정되어 있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폐막일인 25일에는 드론 라이트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됩니다.
무대 공연 외에도 댄스팀, 합창단, 어린이 뮤지컬, 마술 쇼, 벌룬 쇼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풍성해, 유모차와 피크닉 매트를 챙겨 나들이를 계획하는 분들께 안성맞춤입니다.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는 단순한 꽃축제를 넘어, 울산 시민의 감성과 문화를 담은 대표 지역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봄 햇살 아래 활짝 핀 장미 사이를 걷다 보면, 그 향기 속에서 나도 모르게 미소 짓게 됩니다. 사진을 찍는 연인, 손을 꼭 잡고 걷는 부부, 꽃을 가리키며 웃는 아이들. 축제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추억을 만드는 공간이 됩니다.
이 축제는 매년 5월, 단 5일간만 열립니다. 1년을 기다려야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인 만큼, 놓치기 아쉬운 순간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과 함께 울산대공원 장미 정원을 거닐며 올봄의 끝자락을 기억에 남겨보시길 바랍니다.
2025 울산 장미축제 총정리 일정부터 입장료, 초대가수, 프로그램, 주차 팁까지 한눈에
울산의 대표 봄 축제, 울산 장미축제가 올해도 화려하게 돌아옵니다.300만 송이 장미가 울산대공원을 수놓고, 화려한 공연과 퍼레이드, 불꽃쇼, 드론쇼까지 더해지며 봄의 절정을 장식합니다.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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