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꽃길”… 곡성세계장미축제 1,004종 장미와 함께하는 봄 나들이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에 위치한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2025 곡성세계장미축제’가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약 7만 5,000㎡ 규모의 장미 정원에는 1,004종의 세계 각국 장미가 만개하여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는 5월 16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올데이 로즈 퍼레이드 & 패션쇼’로 시작된다. 이후 하모나이즈의 오프닝 콘서트와 조아람, 빅마마 이영현의 공연이 이어진다. 17일에는 유하은, 알리, 정동하가 출연하는 ‘로즈 세레나데 뮤직쇼’가, 18일에는 나영, 진시몬, 문연주가 참여하는 ‘로즈 나이트 트롯쇼’가 예정되어 있다. 24일에는 박지현, 이수호, 파스텔걸스가 출연하는 ‘로즈 스테이지 뮤직쇼’가, 25일에는 미스김, 김성환, 수와진이 함께하는 ‘아듀 로즈 어게인’ 폐막 콘서트가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행운의 황금장미를 찾아라’, 장미 향수 만들기, 장미 비누 만들기, 장미 꽃꽂이 등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장미 정원에서 즐기는 야외 영화 상영 ‘로즈 시네마’와 장미 정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야간에는 LED 조명이 장미원 곳곳을 수놓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어린이와 노약자는 4,500원이다. 곡성군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축제 장소는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에 위치해 있으며, 곡성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봄날의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