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경기전 등에서 펼쳐지는 야간 역사 축제

전주의 밤이 다시 한 번 찬란한 역사와 문화로 물들 예정입니다. 2025년 6월 6일(금)부터 7일(토)까지,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 향교, 오목대, 풍남문, 전라감영, 풍패지관 등에서 '전주국가유산야행'이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밤의 전주, 역사를 걷다'를 주제로,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관향인 전주의 깊은 역사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현하고자 합니다. 행사는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전주국가유산야행은 '8야(夜)'라는 테마 아래, 빛, 거리, 이야기, 그림, 공연, 여행, 음식, 흥정의 여덟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테마는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져,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합니다.

'빛의 술사들'에서는 한지등과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야간 경관을 감상하실 수 있으며, '이야기 술사들'에서는 향교와 객사에서 펼쳐지는 전통 설화와 괴담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공연 술사들'에서는 전통 악기 공연과 주제공연 '왕도를 만나다' 등이 예정되어 있어, 전주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특히, '국가유산 술사들'에서는 '경기전 좀비실록'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보는 특별한 체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국가유산 천년의 행진' 퍼레이드, '국가유산 1박 2일' 캠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주국가유산야행은 2018년과 2023년에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최우수 야행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의 '야간명소 100선'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전주의 밤을 가장 전주답게 표현한 이 축제는 매년 많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프로그램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www.jeonjunight.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주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주국가유산야행은 전주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감성이 어우러진 이 축제를 통해 전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주 한옥마을 국가유산야행:단 이틀, 천년의 밤은 걷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