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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100종 수국 향연”… 태안 천리포수목원 여름 꽃길

by 오늘도한줄 202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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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수국이 만개하는 여름, 충남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은 지금 가장 아름다운 꽃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00종이 넘는 다양한 수국 품종이 정원과 해안을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산책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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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천리포수목원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입니다. 파란색, 분홍색, 보라색 등 각기 다른 색감의 수국이 숲길을 가득 메우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여름 풍경을 선사합니다. 전국의 사진가들과 여행자들이 이 시기를 기다려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멜 로즐리 수국원’에서 시작해 ‘이야기정원’까지 이어지는 산책길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단순한 꽃길을 넘어 조용한 사색과 감성이 흐르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수국 사이로 배치된 벤치와 쉼터는 바람 소리와 함께 고요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장소입니다.

천리포수목원이 주는 감동은 단지 꽃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수국의 언덕’에서는 언덕 위에서 수국을 내려다볼 수 있고, ‘가드너 하우스’ 앞 정원은 인생샷 명소로 인기입니다. ‘이야기정원’ 끝자락 데크에서는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수국 풍경이 펼쳐져, 바다와 꽃, 숲이 어우러진 독보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식물원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초여름 햇살이 부드럽게 비치는 오전 시간대가 가장 추천되는 방문 시간이며,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므로 시간을 여유 있게 계획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000원이며, 반려동물 출입과 음식물 반입은 제한됩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방문 전 수목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의 수국은 단지 사진을 찍기 위한 장소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걸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일상의 번잡함을 벗어나고 싶다면, 수국이 지기 전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태안 천리포수목원에서의 여름 하루는 꽃과 바다, 숲이 어우러진 장면 속에서 진정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사진출처= 한국관광콘텐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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